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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모든 가구 '가정용 분리수거함' 보급...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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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건립 대안 ‘올바른 분리배출’… 가정에서부터 실천 필요

도화동 9400세대 시작으로 마포 전 동에 순차적 확대


마포구가 배부하는 가정용 분리수거함(왼쪽: 재활용품함, 오른쪽: 일반쓰레기함)

마포구가 배부하는 가정용 분리수거함(왼쪽: 재활용품함, 오른쪽: 일반쓰레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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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모든 가구에 가정용 분리수거함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이는 구가 소각장 건립의 대안으로 제시한 ‘올바른 분리배출과 생활폐기물 전처리’를 가정에서부터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사업으로, 도화동을 시범 지역으로 정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생활쓰레기 성상 분석을 통해 종량제 봉투 안에 든 쓰레기의 64%가 재활용으로 분리배출 가능한 것을 확인했고, 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분리배출을 홍보했더니 생활쓰레기가 57% 가까이 줄어들기도 했다”면서 “올바른 분리배출 정책이 마포지역 전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동 단위로 홍보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15일 도화동 주민센터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동의 9400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가정용 분리수거함 배부에 들어갔다.

분리수거함은 20ℓ짜리 재활용품함과 같은 규격의 일반쓰레기함으로 구성, 주민들이 쉽고 정확하게 ‘올바른 분리배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종류별 재활용 방법과 쓰레기 배출요령을 담은 안내 리플릿도 함께 배부하고 있다.


구는 해당 세대에서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 감량효과를 직접 확인한 후 마포구 18만 전 세대로 가정용 분리수거함 보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5일 도화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에게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5일 도화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에게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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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구청장은 전달식에서 “가정용 분리수거함을 보급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은 소각장 건설의 대안인 것은 물론이고 배출단계에서부터 폐기물을 감량하는 근본적인 쓰레기 처리 대책인 만큼 이번 분리배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과 범죄예방을 위해 안심홈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과 범죄예방을 위해 안심홈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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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1인가구지원팀’ 신설 1인가구 맞춤형 지원

‘1인가구지원팀’ 신설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1인가구 지원...4대 분야(건강, 안전, 주거, 고립) 45개 사업에 70억 원 투입

지원 조례 제정, 실태조사 연구용역, 지원사업 공모 통해 1인가구 지원 뒷받침

도봉구 1인가구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지원사업 공모 접수...2월13~ 28일 신청, 사업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 1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 본격적인 1인가구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구는 1인가구 지원사업에 70억 원을 투입해 4대분야(건강, 안전, 주거, 고립) 4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1인가구 대상 상자텃밭 보급 ▲도봉형 위기대응 특별구호 사업 등 6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취약계층 무료세탁사업 등 11개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도봉구만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1인가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 지원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봉구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1인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그간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1인가구 지원사업을 1인가구지원팀에서 통합·관리해 구민이 본인에게 필요한 사업을 한눈에 보고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사업 정보 플랫폼 구축도 진행해 ‘서울 1인가구 포털’을 통해서도 1인가구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봉구는 1인가구 정책에 반영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28일까지 1인가구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도봉구 1인가구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기존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지 않는 지역적 특색을 살릴 수 있는 1인가구 맞춤형 사업, 도봉구 소재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복지시설, 비영리단체라면 어느 기관이든 신청 가능하며 2개 기관을 선정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도봉구청 홈페이지(알림·예산→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도봉구청 가족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내 1인 가구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1인가구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에 부응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 1인가구지원팀 신설과 1인가구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1인가구 정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1인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도봉, 1인가구도 살기 좋은 도봉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구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1인가구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구민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실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모아 풍성하고 참신한 1인가구 정책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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