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벤츠, 올해 12개 차종 내놓는다…"전기차 판매 15% 이상 목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개 신차·2개 완전변경·8개 부분변경 모델 출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지난해 수입차 최초 8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12개 차종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벤츠의 전동화·럭셔리 전략을 동시 강화해 전동화 차량 판매 비중을 15%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의 비전을 담은 올해 비즈니스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벤츠코리아는 2개 신차, 2개 완전 변경 모델, 8개의 부분 변경 모델 등 총 12종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로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 8만대를 돌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 미국, 독일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벤츠가 많이 팔리는 시장으로 성장했다. 2017년부터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10세대 E클래스가 단일 모델 최초로 누적 판매 20만대를 넘어섰고, 전기차 브랜드 EQ는 전년대비 3배가 넘는 양적 성장을 이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임원들이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기자 간담회에 앞서 '더 뉴 EQS SUV' 차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요하네스 슌 제품·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스테판 알브레히트 재무 부문 총괄 부사장[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임원들이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기자 간담회에 앞서 '더 뉴 EQS SUV' 차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요하네스 슌 제품·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스테판 알브레히트 재무 부문 총괄 부사장[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AD
원본보기 아이콘

벤츠코리아는 이날 공개한 EQS SUV를 시작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EQE SUV까지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EQS SUV는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 번째 전기 SUV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도입으로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95km를 달릴 수 있다.


그밖에도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 AMG SL을 상반기에 선보이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3세대 GLC 모델도 연내 출시된다. ▲GLA ▲GLB ▲GLE 및 GLE 쿠페 ▲GLS ▲CLA ▲A클래스 해치백·세단도 출시가 예정됐다.

지난해 8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벤츠코리아는 올해는 판매 대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보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질적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상국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고객 만족을 실현하면 판매량 증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며 "경쟁사와의 비교에서 판매량보다 고객 만족이 월등한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차원에서는 국내 시장이 거대 시장으로 성장한 만큼 한국 사회와의 상생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출범 이후 누적 404억원을 기부했으며, 미래차 연구 개발의 아시아 허브 역할을 하는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는 올해 인력을 50% 가량 충원한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이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제품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이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제품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원본보기 아이콘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