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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추진… 전 기능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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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이 설 연휴(21~24일)를 맞아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치안 활동을 펼친다. 경찰청은 오는 24일까지 생활안전국 주관으로 전 부서가 참여하는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 중이라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로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로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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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특히 가정폭력·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와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 침해범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과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긴급응급조치·잠정조치 등을 통해 가해자 접근차단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계성 범죄의 특성상 밖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적다"며 "주변에서 범죄 사실을 알았을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아울러 명절 특수를 노려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초동조치와 피해 예방 활동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청 측은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영상을 게시·공유하고 있다"며 "'의심되는 번호 전화 받지 않기' 등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가져달라"고 했다.


다중운집 상황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지자체·소방 등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해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장소를 사전 파악해 시설주 측에 자체대비 강화를 촉구하는 한편, 안전사고 우려 장소에 대해서는 기동대 등 경찰력을 선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연휴 기간 중요상황 발생을 대비해 전 경찰관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긴급 신고 시에는 담당과 기능ㅇ르 불문하고 총력대응 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금융기관·귀금속점 등 주요시설에 대한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아울러 1인 가구 밀집지역·전통시장 등 지역별 취약장소에 대해선 순찰력을 집중하고 범죄예방요령을 교육하는 등 예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수사 중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선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 위험성을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과거 전력 등을 고려해 보호·지원 필요성을 적극 점검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연휴 기간 차량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고 교통관리에 나선다. 대형할인점·재래시장·공원묘지 등 혼잡 예상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고속도로와 연계 국도 등에서 귀성·귀경길 소통을 확보할 방침이다. 과속·난폭운전 등 사고위험 행위에 대해선 특히 암행순찰차, 헬기, 드론 등을 활용해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평온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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