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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5원 급락 마감…7개월여 만에 1240원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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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미국 임금 상승률 둔화에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7개월여 만에 1240원대에서 마감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1원 내린 1243.5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124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6월3일(종가 1242.7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6원 내린 125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점차 낙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1240원대에서 거래됐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시장 예상치인 20만 명을 웃돌았지만, 12월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4.6% 상승하면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이같은 임금 상승률 둔화는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계감을 낮췄고 달러화가 하방압력을 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로 Fed의 추가 금리 인상에 부담 요인"이라면서 "Fed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가 약화될 것이라는 심리가 이어지면서 하락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환율 하락의 요인"이라면서 "연초 하락 흐름이 이어져 1230원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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