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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25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8원 내린 1246.8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임금 상승 둔화 등으로 긴축 기대가 줄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6월3일(1238.60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6원 내린 1255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낙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2월 미국 고용지표가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전환 기대감을 강화시켜준 상황에서 위안화 역시 강세가 예상돼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게 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가 회복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12월 소비자물가가 변수인데 12월 소비자물가마저 금융시장이 무난히 소화한다면 2월 FOMC에서 베이비스텝 기정사실화와 함께 1분기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도 힘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원화와 동조성이 강한 위안화의 경우 최근 중국 정부가 강력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정책을 추진하면서 추가로 강세 흐름을 보이는 데다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 확대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환율 하락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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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 호조를 반영한 위험선호 심리 역시 달러 대비 원화 강세를 이끄는 요소로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약달러 흐름과 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250원 하단지지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이며, 제한적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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