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9677대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앞서 2021년 12월보다 24%, 직전인 지난해 11월보다 44% 정도 판매가 줄었다. 반도체 부품 수급이 원활치 않았던 데다 수출 선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다.
지난해 연간 내수 판매량은 5만2621대, 수출은 11만7020대로 집계됐다. 연간 전체 판매량은 16만9641대로 2021년보다 27%가량 늘었다. 내수에선 14% 정도 줄었는데 수출이 63% 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총 9만9166대 팔렸다. 1년 전보다 75% 늘었다. 전체 수출물량 가운데 하이브리드 비중이 59%에 달했다. 중형 SUV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수출물량은 1만7329대로 같은 기간 24% 늘었다.
내수에선 QM6가 2만7440대로 한 해 전에 비해 27% 줄었다. QM6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쓰는 LPe 모델이 1만847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XM3는 1만9425대로 같은 기간 18%가량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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