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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 관계사 코이뮨, 백혈병 치료제 임상 67% 완전 관해 확인

최종수정 2022.12.15 09:13 기사입력 2022.12.15 09:13

SCM생명과학 CI (사진=SCM생명과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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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 (SCM생명과학)의 미국 관계사 코이뮨이 지난 10~13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 변형 사이토카인 유도살해(CIK) 세포치료제 ‘CARCIK-CD19'의 임상 1·2상 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64회째를 맞은 ASH는 세계적 혈액암학회로 전 세계 100여개국 1만8000명 이상의 임상의와 과학자들이 가입돼 있다.


코이뮨은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재발한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대상 CAR-CIK 세포 플랫폼을 이용한 임상 1·2상에서 항 백혈병 활성과 함께 안전성 및 백혈병 재발 위험 감소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이탈리아에서 소아과 및 혈액학과 간 협력으로 수행된 이번 임상은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재발한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27명(소아 4명, 성인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대상자 27명 중 66.7%인 18명에게서 암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를 뜻하는 완전 관해(CR) 결과를 달성했다. 그중 14명(77.8%)이 최소잔류질환(MRD)에 대해 음성을 보였다.


특히 고용량 세포가 투여된 2가지 그룹의 21명 환자 중 16명(76.2%)이 CR에 도달했고, 그중 가장 높은 용량이 투여된 13명(81.3%)에게서는 MRD 음성을 확인했다. CARCIK-CD19으로 치료 후 추가적인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발생하지 않았고 용량 제한 독성도 관찰되지 않았다.

CARCIK-CD19 세포의 증식, 분화 및 확장이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평가했다. 임상 참여 환자 중 20명은 생체 내에서 최대 12개월까지 CARCIK-CD19 세포가 검출되면서 기존 CAR-T 치료제에 비해 더 긴 것으로 확인됐다.


찰스 니콜렛 코이뮨 대표는 “면역 요법은 암 치료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법 대비 높은 효능과 향상된 안전성을 가진다”며 "이번 임상 결과로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 효과를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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