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인근서 무궁화호 탈선…국토부, 사고조사반 투입
원희룡 "승객 불편 최소화에 만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운행 중 궤도(하행선) 이탈한 사고와 관련,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하고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6일 오후 8시 52분쯤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궤도 이탈했다. 승객 275명이 탄 무궁화호는 오후 8시 45분 용산역에서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3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승객들은 사고 지점에서 영등포역까지 150미터 정도 걸어서 이동했다. 또 하행선 선로가 막히면서 KTX와 새마을호 등 일부 경부·호남선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철도경찰 및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하고,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하에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외출장 차 사우디에 체류 중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며 "사고가 끊이지 않는 철도공사는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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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명소 2차관은 6일 밤 11시20분 대전 철도공사 본사에서 국토교통부, 코레일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 철도공사로부터 사고 현황 및 대책을 보고받았다. 어명소 차관은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사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작업자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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