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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약 3주 만에 2만달러 선까지 올랐다. 미국 주요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데 더해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미국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오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26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4.71% 오른 2만215달러(약 2890만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크게 오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246.50포인트) 오른 1만1199.1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7%(337.12포인트) 뛴 3만1836.74에, S&P500 지수는 1.63%(61.77포인트) 상승한 3859.11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맞은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 코카콜라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UPS와 제트블루, 3M 등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점도 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의 박스권 움직임을 멈추고 반등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데이터 업체인 카이코의 리야드 캐리 연구원은 "지난 한 달 동안의 제한된 변동성 속에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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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심도 급격히 풀리는 추세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의 20점(극도의 공포)보다 13점 오른 33점(공포)으로 나타났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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