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청에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청에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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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 씨의 경기북부 소재 입소에 강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경기도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 씨의 경기북부 소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입소 예정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입소 예정지 인근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 및 초ㆍ중ㆍ고등학교 6개소가 밀집한 지역"이라고 걱정했다.

도는 그러면서 "법무부에서 (이번 결정을)재고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근식 우려는 이날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을)은 "아동성범죄자 김근식이 오는 17일 출소하는데 거주지가 경기도이고, 유력지역 중 한 곳이 경기북부에 있는 의정부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곳은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있는데 이곳에서 김근식이 생활할 것"이라며 "문제는 이곳에서 150미터도 안 떨어진 곳에 영아원과 초등학교 2개, 중학교가 있다. 아동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에 거주지를 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기도청에) 성폭력 등 전담부서가 있다"며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법무부가 김근식의 거주지로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경기지역 한 지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 카페에는 이 시설의 주소까지 특정한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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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해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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