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MBC 책임론에 대해서는 언론탄압 63.2%, MBC가 조작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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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순방 도중 ‘이 XX’라는 비속어를 사용한 것으로 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속어 발언 파문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여당이 MBC의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서도 언론탄압이라는 견해가 우세했다.



"'이 XX'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63.2% vs "다른 말로 들었다" 20.0% 원본보기 아이콘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4~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방식으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2%는 윤 대통령이 ‘이 XX’라는 비속어를 사용한 것으로 들었다고 답했다. '다른 말로 들었다'는 응답자는 20.0%,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6.8%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윤 대통령은 방미 당시 뉴욕에서 진행된 이든 미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회의장을 나서며 주변 참모진에게 말하는 모습이 취재진 영상에 담겼다. 당시 MBC 등 방송사들은 이를 보도하면서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자막을 달았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사실상 부인한 가운데, ‘바이든’이라는 자막 역시 문제가 됐다. 대통령실에 해명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확인 취재 없이 최초 보도한 MBC에 책임을 제기했다.


"'이 XX'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63.2% vs "다른 말로 들었다" 20.0% 원본보기 아이콘

이에 대한 여론의 반응 역시 차가웠다. 비속어 발언 파문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MBC의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3.6%는 ‘MBC에 대한 언론탄압’이라고 답했다. 30.2%는 ‘MBC가 조작 보도’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29.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68.1%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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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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