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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실 용산 이전비용 드러난 것만 1조원…더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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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단 국감 등 통해 진상규명
4대 의혹 진상규명
①대통령실 이전 및 청와대 개방
②관저 부지 선정 및 특혜 수주
③대통령실 직원 사적 채용
④기타 업무수행능력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면 1조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진상규명 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진상규명 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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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민주당은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 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별로 파악된 대통령실 이전 비용 추계치를 공개했다.


민주당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최소 8153억원의 비용을 예상했다. 이미 전용된 예산으로 청사 주변 환경정비 명목으로 29억5000만원의 예산 전용과 국방부서 통합재배치 명목의 143억2200만원이 들었다. 이에 더해 합참 이전 과정에서 최소 2980억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뿐만 아니라 미군 잔류기지 조성 등에 최소 3000억원, 대통령 이전에 따른 경호ㆍ경비부대와 배속부대, 방호시설과 주둔 시설 구축, 방공부대 재배치, 훈련시설 등에 2000억원이 들 것으로 봤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 541억87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고 분석했다. 문체위에서 파악한 예산은 청와대 관광 자원화 등에 드는 예산이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영빈관 신축 비용 등 902억7000만원을 대통령실 이전 관련 예산으로 파악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대통령 관저 공사와 경호 비용 이전 등으로 93억5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파악했다.


운영위원회는 대통령비서실과 안보실 이전으로 79억6000만원, 국토교통위원회는 용산공원 임시개방 등 관련해 483억4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파악했다. 외교통일위원회 역시 대통령 관저 이동 등으로 23억2900만원의 예산을 확인했다.


진상규명단 단장을 맡은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국방위·문체위·행안위·기재위·운영위·국토위·외통위에서 찾아낸 예산 외에도 정보위 등에서 얼마든지 숨겨진 예산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 4분기 예산 전용 내역은 현재 빠져 있고 부대 이전 관련해 필수 소요 예산 있는데 빠져있다. 우리 예상은 현재 우리가 추가한 거 외에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관련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을 중심으로 규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이전 비용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이후 이어질 내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빈틈없는 심사를 통해 혈세 낭비를 철저하게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감을 통해 대통령실 관련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 이전 및 청와대 개방 ▲관저 부지 선정 및 특혜 수주 ▲대통령실 직원 사적 채용 ▲기타 업무수행능력 등 4대 의혹, 20대 규명과제, 60대 세부과제를 정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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