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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디지털 경쟁력, 세계 8위…1년만에 10위권 재진입

최종수정 2022.09.29 08:35 기사입력 2022.09.28 08:26

인구 2천만명 이상 27개국 중에선 미국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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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이 세계 8위로 집계됐다. 전자참여지수, 인터넷소매업매출, 전자정부에선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기업가들이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2년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이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했다. 한국은 아·태지역 14개국 중 싱가포르에 이이 2위에 올랐다. 인구 2000만 명 이상 27개국 중에서는 미국에 이에 2위 자리를 차지했다. IMD는 2017년부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지식·기술·미래준비도 등 3개 분야, 9개 부문, 54개 세부 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한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해 4위였던 덴마크가 1위에 올랐다. 1위였던 미국은 한 단계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웨덴, 싱가포르, 스위스, 네덜란드, 핀란드, 한국 등의 순이다. 중국은 17위로 전년보다 2단계 하락했으며, 일본은 1단계 하락한 2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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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살펴보면 미래준비도 부문에서 순위가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특히 신기술 적응도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전자 참여지수에서 1위를 유지했으며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인터넷 소매업 매출액 지표가 2위에서 1위로, 스마트폰 보유율도 1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기업 여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사업 능력 분야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로봇 사용지표가 3위에 올랐고 기업의 민첩성이 18위에서 16위로, 실패에 대한 공포가 사업 시작을 제약하는 비율인 기업가의 실패 공포가 16위에서 2위로 개선됐다. 이외에도 전자정부 분야에서 2위 자리를 지켰고, 신규지표인 정부의 사이버보안 능력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IT 통합 분야도 16위에서 14위로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 부문에서는 13위에 머물렀다. 통신 투자 지표 순위가 44위에서 15위로 개선되면서 자본 여건 분야 순위가 16위에서 15위로 1단계 상승했지만, 규제 여건 분야에서는 여전히 23위를 유지했다. 지식 부문은 15위에서 16위로 떨어졌다. 연구개발(R&D) 총액 2위, 인구 대비 R&D 인력 3위 등은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인재 분야의 국제경험 지표(59위), 외국인 숙련 직원 지표(49위), 여성연구원(53위)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번 '뉴욕 구상'을 통해 밝히신 디지털 혁신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충실히 이행해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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