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리스크 분담 협력체계 구축

무보, 美 수출입은행과 재보험 협정…해외 프로젝트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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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 강화에 나섰다.


무보는 미국 뉴욕에서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과 한미 재보험 협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한미 공급망 재편 대응에 협력하고 신산업·전략산업 프로젝트를 공동 지원하기 위해서다.

재보험이란 다양한 국가의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주된 금융기관이 일차적으로 금융을 지원하고, 금융지원 금액 일부를 다시 다른 국가 금융기관이 분담해 위험을 분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미국 통신사업자가 남미에 통신 설비를 구축하면서 필요한 설비의 30%를 한국 기업으로부터 조달한다면, 무보는 미국 수출입은행의 전체 금융지원 금액 중 30%를 재보험으로 분담하는 방식으로 금융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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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는 이번 재보험 협정으로 유연한 리스크 분담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중남미 통신 산업 구축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반도체 및 2차전지 등 공급망 재편 대응과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활력을 높일 수 있다. 또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의 신재생 에너지 등 프로젝트 지원에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협정체결로 공적수출신용 기관으로서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제3시장 지원역량을 한층 확장하며 더욱 탄탄한 한미 경제협력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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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반도체·신재생에너지와 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산업 분야에서 프로젝트 수출길을 넓혀 나갈 긍정적인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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