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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불 나 고립된 엄마와 2살 아들…굴착기로 구한 시민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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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복용동 건물 1층서 화재 발생
같은 건물 2층서 고립된 母·子
건설업체 직원들, 굴착기 이용해 구조

24일 오후 2시쯤 대전 유성구 복용동 한 자동차 정비 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4일 오후 2시쯤 대전 유성구 복용동 한 자동차 정비 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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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대전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립된 엄마와 2살배기 아이를 주민들이 굴착기를 이용해 구조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2시쯤 대전 유성구 복용동 2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화재는 건물 1층의 한 자동차 정비 업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불로 같은 건물 2층 주택에 있던 40대 여성과 2살짜리 아들이 대피하지 못한 채 집안에 갇히게 됐다.


24일 오후 2시쯤 대전 유성구 복용동 한 자동차 정비 업체에서 불이 나 집 안에 고립됐던 40대 여성과 두살배기 아기를 인근 건설업체 직원들이 굴착기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4일 오후 2시쯤 대전 유성구 복용동 한 자동차 정비 업체에서 불이 나 집 안에 고립됐던 40대 여성과 두살배기 아기를 인근 건설업체 직원들이 굴착기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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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인근 건설업체 직원들이 직접 구조에 나섰다. 직원들은 근처 공사장에서 사용하던 굴착기를 동원해 버킷을 건물 2층 창문 앞까지 올려 집안에 고립됐던 엄마와 아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불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에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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