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코비원 접종 범위 3·4차까지 확대…19일부터 예약(상보)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접종 범위가 3·4차 추가 접종까지 확대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6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접종 범위를 1·2차 접종에서 3·4차 접종까지 확대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은 1·2차 기초접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현장 접종이 시작됐다. 19일부터는 3·4차 추가접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올해 가을·겨울 인플루엔자(독감) 대응 계획,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현황도 논의된다.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 대상 독감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임산부와 어르신까지 접종을 확대한다. 이 총괄조정관은 "고위험군 1216만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대해 건강보험도 적용된다"며 "앞으로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해 유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발생 관련 정보도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지난 7월4일부터 시작한 상병수당 시범사업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240명이 혜택을 받았다"며 "주로 40대 이상의 장년층,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운전·청소 등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고 했다. 이어 "상병수당 제도는 아파서 일을 할 수 없는 분들께 소득을 보전해주는 한편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통해 사업장 내 집단감염도 예방할 수 있는 일석이조 제도"라며 "6개 지방자치단체는 주민과 사업장에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총괄조정관은 "오늘 확진자는 5만명대"라며 "추석 연휴 여파로 확산세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이제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그동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감염취약시설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방역 역량을 집중해왔고, 그 결과 이번 6차 유행은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5차 유행 때보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5차·6차 각 유행이 정점일 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0만명대에서 12만명대로 감소했고, 주간 사망자 수도 1957명에서 414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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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괄조정관은 "올 가을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유행이 점차 진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 더 나은 일상 회복 방안도 미리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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