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해안·남부지방에 비…서쪽 지역 낮 최고 30도 올라
태풍 무이파가 덥고 습한 공기 끌어올려
수도권·서해안·제주 중심으로 비
인천, 경기서해안, 경기북부 60mm 이상
18일까지 낮 기온 평년보다 높은 날씨 지속
14호 태풍 난마돌 19일 규슈 북부 상륙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금요일인 16일 수도권과 서해안, 제주도에 비가 내린다. 12호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면서 남쪽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를 끌어올려 서쪽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 이상 오른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서해안,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중 강원 영서, 충남권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낮까지, 전라 서해안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은 17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진다.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부 60mm 이상, 서해5도 10~60mm, 수도권·강원영서는 5~40mm, 남해안 5mm 내외다. 충남권·충북·전라서해안·제주도는 16일에 5~40mm 가량 비가 내린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16일 저녁까지 서해안을 제외한 전라권과 경북권내륙, 경남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전주 32도, 광주 31도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수원 30도, 대전 31도, 제주 31도, 청주 31도, 대구 29도, 부산 28도까지 오른다. 18일까지 평년(낮 최고 24~28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진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16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먼바다는 16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17일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차차 높아지겠다. 18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파고가 최대 9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태풍 난마돌은 일본 규슈 북쪽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말에 제주와 경상권 해안 지역이 초속 15m 이상 부는 강풍 반경에 들겠다. 16일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20km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65hPa, 최대풍속 초속 37m, 강도는 '강'으로 강해졌다.
난마돌은 18일 오전 3시 중심기압 955hPa로 가고시마 남남서쪽 230km 부근에 상륙한 후 북서진하다 19일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200km 해상에 도달해 중심기압 960hPa로 규슈 북쪽 해안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일 일본 센다이 서남서쪽 490km 해상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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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동경로의 변동 가능성도 남아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나 위상 변화에 태풍 진로도 영향을 받게 된다. 북태평양이 확장하거나 서쪽으로 진출할 경우 태풍은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태평양고기압이 축소하거나 동쪽으로 이동하면 규슈 중부로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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