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지난 4월 美 승인 후 구매 논의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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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독일이 러시아의 안보위협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체계인 애로우(Arrow)-3 수입을 위해 이스라엘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미국의 승인으로 수입길이 열린 이후 독일은 신속한 수입 및 실전배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에너지, 안보위협이 거세지면서 유럽 각국에서 미사일 방어체계 등 대응무기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현지시간)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을 방문한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와 회견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로부터 미사일 방어체계인 애로우-3 구매를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미사일 방어시스템 구매는 독일과 유럽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은 방공시스템을 구축해 국방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로우-3는 지난 2008년 이스라엘과 미국 보잉사가 합작해 개발한 미사일 방어체계로 대기권 바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요격이 가능한 방어용 무기다. 사거리는 약 2400km 정도로 알려져있다.


앞서 지난 4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독일 정부가 미국, 이스라엘과 러시아의 핵전력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도입이 검토됐고, 양국이 독일로의 수출을 승인하면서 수입방안이 검토되기 시작했다. 아직 구체적인 수입규모나 비용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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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이처럼 적극적인 군비확충에 나서는 이유는 러시아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대대적인 반격으로 주요 전선에서 밀려나기 시작하면서 러시아 인접국, 발트해 등에서 핵무기, 혹은 극초음속 무기를 동원한 무력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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