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증시 하방 압력은 유럽에서 닥칠 가능성 커
유럽 가스 문제에 해답이 없는 상황에서 겨울이 다가옴
주도 섹터는 유럽의 어려움에서 찾을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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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달 증시 변동성을 키울 악재로 미국의 긴축 기조 강화보다 유럽의 가스 부족 사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유럽 정책 당국도 답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며, 유럽의 어두운 정세 속에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종목들이 주도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9월은 이벤트가 많은 달"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과 시장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으며, 6월과 비교해 미국의 상황은 악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증시가 6월 말 저점을 하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 현지 매체들은 이달 FOMC에서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어차피 4.0% 근처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에 반영돼 있고 미국은 그럭저럭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변동성의 본질은 유럽 가스 부족 사태에 있다"며 유럽 정책 당국으로서도 답을 찾기 어렵다는 게 문제"라며 "올해 4분기의 겨울은 미국이 아니라 유럽에서 불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과 영국이 정치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가스 가격을 잡더라도 금리와 환율 안정화를 이뤄내기는 힘들다. 재정지출과 통제경제로 막아봐야 인플레이션과 재정 악화만 불러올 것이라는 이라는 얘기다. 그는 "유럽 금리와 환율과 가스 가격과 정치 이벤트를 잘 살피고 대응하는 수밖에 없겠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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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방산, 전력 및 에너지 관련 업종에 더해 에너지와 가스 소모가 많아 유럽이 가동률을 낮추려는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제련, 가스·질소 화학, 자동차·부품, 철강·특수강, 정밀기계 등에서 한국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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