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는 '배당주'…실적 변수 고려해야
금융지주사 비롯해 에쓰오일·삼성카드·한국가스공사·KT&G 등

편집자주그야말로 '추풍낙엽'이다. 주가와 기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는 역실적장에 진입한 국내 증시는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활력을 크게 잃은 모습이다. 하지만 '숨은 진주'는 있다. 하락장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숨은 진주'가 주도주가 될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 수출 지표가 견조한 종목, 밸류에이션(PER·PBR·ROE)이 우수해 장기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 약세장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고배당 종목 등이 그 해답이다.

[주도주 찾기③]하락장서 빛나는 ‘찐’ 고배당주…실적까지 업은 금상첨화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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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 전략은 바로 배당 종목을 담는 것이다. 배당주 중에서도 초과수익률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배당수익률이 높으면서 실적 상향이 예상되는 '찐 배당주(실적+고배당)'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나온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예상치를 제시한 종목들 가운데 올해 연간 배당수익률이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31곳이다. 배당수익률 상위 1~5위는 BNK금융지주(9.39%), DGB금융지주(9.38%), JB금융지주(9.36%), 우리금융지주(9.03%), 기업은행(8.50%) 등 은행주로 집계됐다. 6위는 효성(8.48%), 7위는 하나금융지주(8.25%)가 꼽혔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변수는 실적이다.

이경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기업이익 감익 전망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앞으로 실적주의 희소성이 반영될 것"이라며 "실적이라는 변수에 고배당을 더해야 안정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적이 악화하면 배당 재원인 순이익이 줄어들어 배당금을 주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적 감소' 변수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증권사 3곳 이상이 최근 한 달간 5% 이상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종목 중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순이익 전망치 역시 상승한 종목으로 꼽은 곳은 J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에쓰오일(S-Oil), 삼성카드, KB금융, 한국가스공사, 신한지주, KT&G 등이다.

에쓰오일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타이트한 글로벌 정유 설비 상황과 내년 호황 수준 실적 가능성을 고려하면 10만원 이하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내년 에쓰오일 예상 실적은 매출액 37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영업이익률 4.5%), 순이익 1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 실적은 올해 이상 급등했던 4조7000억원에서 줄어든 것이지만, 과거 호황 수준인 1조6000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올해 연말 배당 매력도 유효한데, 중간배당 2500원에 이어 연말 배당금도 주당 8250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주가 10만원에서 배당수익률은 8%"라고 강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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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개월, 3개월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 변화율, 2022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모두 플러스(+)이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를 넘는 종목을 추천했다. 현재 기준 해당 종목들은 현대차, 기아,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KT&G,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이 꼽혔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 영원무역, 한국콜마, 현대해상, 신세계, 대덕전자, LX인터내셔널, DB손해보험, GS, 롯데렌탈, 신세계인터내셔날, HD현대, 심텍 등을 추천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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