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응급실·보건소 먹는 치료제 처방 한시적 허용
9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누구나·무료 PCR
연휴 활발한 교류·태풍 수해로 인한 감염병 주의해야

추석연휴 전국 84개 선별검사소 운영…응급실서 먹는 치료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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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추석 연휴기간 9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포함해 전국 84개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먹는 치료제는 한시적으로 응급실, 보건소에서도 처방 가능해진다.


8일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실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태풍 '힌남노'로 운영이 중단됐던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을 재개하며 전국 70개 검사소가 연휴에도 운영된다. 안성, 이천, 용인, 화성, 섬진강, 백양사, 보성녹차, 함평천지, 통도사 휴게소에 운영되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방대본은 추석 연휴 먹는치료제의 적극적인 처방과 활용을 위해 응급실·보건소에서 한시적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모든 응급실 입원, 외래환자는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백 청장은 "다만 응급실 쏠림 방지 차원에서 응급실보다는 가까운 원스톱 진료기관을 우선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연휴 기간 먹는 치료제 당번약국도 운영된다. 일별로 500~1000개소로,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백신 접종도 예약, 당일 접종에 관계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휴 기간 접종 예약자는 현재 2000여명으로, 예약한 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당일 접종을 원하는 경우 포털 사이트에 '잔여 백신'을 검색한 뒤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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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은 추석 연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수칙도 안내했다. 백 청장은 "태풍으로 인한 수해 지역에서는 오염된 물을 통한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손 씻기, 식품 및 식수 가열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 유행성 눈병과 피부병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대본은 고향 방문으로 가족, 지인간 교류가 증가하면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도 높아졌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오염된 계란, 육류 등을 섭취할 경우 발생하는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올해 발생이 과거 5년 대비 19.7%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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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청장은 "즐거운 명절이지만 사람들의 대규모 이동과 모임은 진정세에 들어선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함께 힘을 모아 여름철 재유행을 극복해 가고 있듯 무엇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위해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배려하는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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