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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킬러 드론’으로 불리는 무인 정찰·공격기 ‘그레이 이글-ER(Extended Range)’이 주한미군에 배치되면서 유·무인합동작전(MUM-T)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레이 이글은 아파치 가디언(AH-64E) 공격헬기와 짝을 이뤄 작전에 투입된다.


그레이 이글 12대는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에 그레이 이글 익스텐디드 레인지에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유·무인합동작전(MUM-T)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아파치 헬기 조종사가 원격으로 그레이 이글을 통제한다. 그레이 이글의 센서로부터 받은 정보를 활용, 단독으로는 조준할 수 없는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아파치와 그레이 이글의 합동작전은 미군이 MUM-T 개념을 처음 실전에 적용한 사례다. 아파치 헬기가 그레이 이글을 원격 통제할 수 있는 거리는 최장 1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기간에 그레이 이글과 아파치 헬기가 나란히 대기하는 모습을 드러내 연합방위태세와 강력한 억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레이 이글-ER 기존 그레이 이글보다 개량된 기종이다. 그레이 이글-ER은 기존 그레이 이글에 비해 비행시간과 무장 탑재량이 50%가량 늘어난 것은 물론 북한의 함정을 격파할 수 있는 지대함 탄도미사일 유도 능력도 갖췄다.


그레이 이글-ER은 그레이 이글 무인공격기(MQ-1C)를 개량한 것으로 최대 40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무장도 8㎞가량 떨어진 적(敵)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미사일과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인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 등을 포함, 약 1t의 폭탄ㆍ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날개 폭은 17.4m, 길이는 8.1m, 최대 속도는 시속 280㎞, 최대 이륙중량은 1890㎏이다. 또 링스(Lynx) 블록 30A 장거리 레이더 및 지상이동표적식별기(SAR/GMTI)를 탑재해 최대 75㎞ 밖의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다.


우리 군도 보유중인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를 성능개량 할 예정이다. 성능개량의 핵심은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를 최신형 아파치 가디언 ‘버전6’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성능개량을 마치면 MUM-T 작전도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아파치 가디언과 함께 작전임무를 수행할 무인기 도입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육군은 향후 신속대응사단용으로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숫자는 최소 24대에서 최대 48대로 알려졌다.


MUM-T 작전은 공군도 진행중이다. 군은 지난해 국산 전투기 KF-21과 국산 무인 스텔스 전투기 가오리-X를 복합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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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가오리-X’라는 명칭으로 개발하고 있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스스로 적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거나 레이더를 타격하면서 공중전까지 벌일 수 있는 첨단 무인체계"라며 "KF-2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무인 스텔스 전투기가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꿈과 희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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