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불황·경기 위축으로 더 좋은 투자 환경…적극 투자"
그룹창립 후 첫 신사업 전략보고회
"미래성장동력 발굴·신사업 생태계 확장 가속"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73,9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2.78% 거래량 299,376 전일가 71,900 2026.05.14 13:42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그룹이 창립 후 처음으로 신사업 보고회를 열어 그룹 차원의 신사업 역량을 점검했다.
GS는 7일 경기도 포천 GS리테일 워크숍센터에서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신사업 담당 임원 50여명이 모이는 신사업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려 9시간 동안 계열사별 신사업 전략과 추진 현황, 인수합병(M&A)과 사업제휴, 벤처투자 현황을 공유했다.
그동안 GS는 상반기 사업 전략과 하반기 사업 실적을 주제로 보고회를 열어왔지만, 이번에는 신사업만을 주제로 첫 보고회를 진행했다.
GS가 신사업 분야로 꼽은 바이오, 순환 경제, 에너지전환 등 분야를 중심으로 그동안 투자한 회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GS와의 협업 기회 등을 상세하게 공유했다.
GS칼텍스는 수소, 바이오연료, 플라스틱 리사이클, 전기차 충전 등 추진 현황을 소개했으며, GS에너지는 블루암모니아 개발유통, 배터리 리사이클, 소형원자로(SMR), 전기차 충전 등 사업화 전략과 전력 생산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종합전력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GS리테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퀵커머스, HMR간편식, 반려동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펫 사업 등의 추진 성과를 공유했으며, GS글로벌은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통해 친환경 연료 수급 등 그룹사 전반의 신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주택과 플랜트 건설 역량에 친환경 신기술을 접목해 프리패브(Prefab) 등 친환경 건축과 수처리, 스마트 양식업, 데이터센터 건설, 배터리 재활용 등 사업확장 전략을 밝혔다.
또 신사업 개발을 목적으로 실행한 M&A와 사업제휴, 벤처투자 현황도 공유했다. GS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휴젤과 배달 플랫폼 요기요 사례를 통해 향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M&A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유했다.
아울러 다른 기업과 신사업을 공동 창출하는 사업 제휴도 신사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중요한 방안으로 꼽혔다. GS칼텍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이오연료 사업을 확장하고, LG화학과 3-HP 양산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수소경제 시대의 석유로 불리는 블루암모니아 개발 도입을 위해 중동 최대 석유기업(ADNOC)과 협력한데 이어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위해 포스코와 손 잡았고, 미국 뉴스케일파워 등과 SMR 소형원자력발전 사업을 위한 사업연대를 구성했다.
GS그룹이 신사업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벤처 스타트업 투자 활동도 소개됐다. 또 GS 지주사 산하 CVC(기업형벤처캐피탈)인 GS벤처스와 GS 퓨처스가 국내와 북미 지역의 신기술 벤처 동향과 최근 투자 활동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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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회장은 "GS가 추구하는 미래성장 전략의 핵심은 협력사, PE, VC, 스타트업 등 다양한 역량을 가진 외부 파트너와 함께 신사업을 창출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최근 불황과 경기 위축 시기가 더 좋은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협력, 개방형 혁신으로 신사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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