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2024년 개장
총 11만 8000㎡ 공여지 소유권 이전 완료
올해 74억 원 편성‥10월, 기반 시설 착공
'DMZ 평화관광 종합개발계획' 함께 수립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는 "민통선 유일 미군 반환 공여지 파주 '캠프 그리브스'를 DMZ 평화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2024년 전면 개장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올해 4월 경기도는 국방부와 '캠프 그리브스 기부 대(對) 양여 사업' 최종합의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소유권 이전을 완료해 총 11만 8000여㎡ 부지를 완전히 넘겨받았다.
도는 해당 부지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총 74억 원의 예산을 편성, 2024년 상반기에 전면 개장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 추진에 나선다.
먼저 10월부터 상수 공급시설 설치와 오수처리시설 설치, 도로 재포장 등 '기반 시설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후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울타리, CC(폐쇄회로)TV, 가로등 등의 안전시설 보강과 환경정비 등을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캠프 그리브스와 인근 임진각 평화공연, 생태탐방로, 도라산 평화공원 등을 연계해 DMZ 평화관광 벨트 조성 마스터플랜인 'DMZ 평화관광 종합개발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경기도 DMZ 정책과장은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이 공식 개장하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경기도형 DMZ 평화관광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세계적인 평화·생태·역사·문화의 관광거점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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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그리브스'는 주한미군이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7월부터 50여년간 주둔했던 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 공여지로, 당시 미군의 생활상과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어 근현대사적 역사 가치를 인정받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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