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학교폭력 실태조사 응답률. [이미지출처=경남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응답률. [이미지출처=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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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교육청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공동 시행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1.7%의 도내 학생이 학교폭력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한 조사는 지난 4월 11일에서 5월 8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로 이뤄졌다.

조사는 도내 총 988개 학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3만 1166명이 참여했으며 82.7%의 참여율을 보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실태조사 피해 응답률 1.1% 대비 0.6%P가 증가했으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이전인 2019년 수준 정도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 [이미지출처=경남교육청]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 [이미지출처=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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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8%, 중학교 0.9%, 고등학교 0.2%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 1.2%P, 중학교 0.4%P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상승한 것은 학교 수업 정상화에 따라 신체적·언어적 상호작용이 늘고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한 것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 [이미지출처=경남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유형. [이미지출처=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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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피해 학생 3897명 중 42.4%는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신체 폭력은 14.0%, 집단따돌림 13.1%, 사이버 괴롭힘 9.1%, 스토킹 5.8%, 금품갈취와 강제 심부름이 5.5%로 같았으며 성폭력 경험은 4.4%에 달했다.


피해 경험 장소로는 교실 안이 28.8%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복도가 17.7%, 운동장 등이 9.5%, 공원 등 8.9%, 사이버공간 6.9%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장소. [이미지출처=경남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장소. [이미지출처=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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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주로 쉬는 시간에 벌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학생 중 32.4%가 쉬는 시간에 당했다고 답했으며 점심시간엔 17.5%, 학교 일과 이후 14.8%, 하교 시간 11.5% 순이었다.


학교폭력 피해 후 그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대상은 가족이 36.5%로 가장 많았고 학교 선생님에게 알린 학생이 34.4%, 친구나 선후배에게 말한 학생이 14.4% 등이었다.


조사에서 학교폭력 가해를 했다는 응답률은 0.69%로 2021년 1차 0.43% 대비 0.26%P가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가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1.63%, 중학교 0.35%, 고등학교 0.03%이며 전년 대비 초등학교 0.62%P, 중학교는 0.14%P 증가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은 4.07%로 전년 대비 1.58%P 증가했다.


목격 후 주위에 알리거나 도와줬다고 답한 학생은 70.2%, 향후 학교폭력 목격 시 주위에 알리겠다고 한 학생은 66.9%,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와주겠다는 답변은 33.1%로 나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다소 주춤했던 피해 응답률이 올해 학교의 일상 회복과 학생들의 전면 등교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도 교육청,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 등 주체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생활교육 전반에 회복적 생활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매년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인력 확대를 위해 8개 시 지역 교육지원청에 관계 회복 전문가를 모두 배치했으며, 18개 전 교육지원청에 학교 관계 회복 지원을 위한 254명의 관계 회복지원단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는 경찰청과 협력해 학교폭력 조기 감지 온라인 시스템(App)을 도입하고 학교폭력 징후나 초기 발생 상황을 감지해 바로 대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9월 4주에서 10월 2주까지는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시행해 ▲바른 언어사용 집중 수업 ▲착한 댓글 달기 ▲공감과 소통 배울 교육자료 보급 등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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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관계자는 “경남도 학교폭력 담당 실무협의회와 경남 무지개센터 지역 네트워크 운영,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 등으로 아이들을 학교폭력에서 지켜내고 관계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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