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환보유액 4364억3000만달러…21억8000만달러↓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달새 21억8000만달러 줄면서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8월 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4617억6600만달러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6월 4382억3000만달러까지 줄었다가 7월 소폭 증가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 "외환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규모를 계산하기 위해 매달 말 유로·파운드·엔화 등 다른 외화 자산을 달러화로 환산하는데, 지난달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른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 가치가 상대적으로 줄었다. 8월 중 미 달러는 약 2.3% 평가절상 됐다.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949억4000만달러(90.5%), 예치금 179억달러(4.1%), 특별인출권(SDR) 144억6000만달러(3.3%), 금 47억9000만달러(1.1%),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 43억3000만달러(1.0%)로 구성됐다.
지난 7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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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3조104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조323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스위스(9598억달러), 러시아(5769억달러), 인도(5743억달러), 대만(5478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32억달러), 홍콩(4418억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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