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분야 추석 종합대책, 24시간 비상대응체제 가동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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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7일부터 13일까지 7일 간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이번 추석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에 방점을 뒀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철저하게 방지하고 가을 태풍 등 풍수해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이 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4일 서울시가 내놓은 종합대책은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등 5대 분야 18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청 1층에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 민원 불편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구별 1개 이상 선별진료소 가동…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1001병상 확보


우선 시는 공백없는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자치구별 1개소 이상 운영하고,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총 1001병상을 운영한다.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기관(50개소)과 응급의료기관(17개소)도 24시간 가동된다.

일반상담을 위해 자치구별 행정안내센터, 통합콜센터 및 120다산콜센터 지속 운영하고, 의료상담은 의료상담센터 3개소(혜민병원, 강남베드로병원, 기쁨병원)를 24시간 운영한다. 자치구별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자치구별 1개소 이상 운영하는 한편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13만개)를 배포해 지역사회 확산을 신속히 차단한다.


원스톱진료기관은 검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연휴 1일차(170개소 내외), 4일차(296개소 내외) 집중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도 구별 평균 3개소 이상 운영한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조제하는 담당약국도 연휴 기간 자치구별로 평균 3개소 이상 운영된다.


지하철·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 재개…고속·시외버스 일평균 927회 증편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하철·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운행(10~11일)도 재개한다. 실내·외 시립장사시설도 정상 운영하고, 망우리, 용미리 1·2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노선 시내버스를 일일 49회 증회(10~11일)한다.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열차가 종착역에 익일 2시에 도착하도록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에 대해 이틀간 총 350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기차역·터미널 정류소에서 종점방향 막차가 익일 2시에 통과되도록 배차시간을 조정한다. 서울역 등 기차역 5개소, 고속터미널 등 터미널 4개소가 대상이며 평시 휴일 대비 증회 운행은 하지 않고 배차시간을 조정해 막차가 해당 시간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1일 평균 총 4217회, 8만 6996명(만차기준)을 수송한다. 심야 올빼미버스는 연휴기간 밤 11시 10분 ~ 익일 오전 6시, 심야택시는 오후 5시 ~ 익일 오전 9시까지 정상 운행하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오전 9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익일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성수품 물가 관리…명절기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민들이 한복을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민들이 한복을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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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품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 관리를 하고,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사과, 배, 양파, 대파 등 9개 성수품 공급물량을 최근 5개년 추석 전 2주간 거래물량 중 최고·최저값을 제외한 3년 평균 거래물량의 110% 수준으로 공급해 가격을 안정시키고 주요 농·축·수산물 20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해 정부에 가격상승품목 수급량 조절을 건의한다.


소매·대규모점포 등에 대해서는 판매가격 표시의무 등 가격표시제 준수 실태를 점검하고 개인서비스업 및 유통·판매업 분야에 대해 담합 등 부적합행위를 점검한다. 주요 성수품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점검하고, 중량 미달 등 등급표준화에 대한 검사도 실시한다.


또한 전통시장의 원활한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전통시장(95곳) 주변도로 주·정차를 12일까지 허용하며, 과일 할인행사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 명절 이벤트도 지원한다.


시립장사시설 정상운영…38개 노숙인 시설 1일3식 무료급식


실내·외 시립장사시설도 정상 운영한다. 67개 응급의료기관 및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이 운영돼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전후 쓰레기를 적기 처리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고, 120다산콜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시민들의 문의에 대응한다.


추석 연휴 실내·외 시립장사시설이 정상 운영되며 온라인 성묘시스템 사이버추모의집도 운영된다. 성묘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성묘를 지원하고 망우리, 용미리 1·2 시립묘지 경유 4개 노선 대상 시내버스를 일일 49회 증회 운행한다. 성묘 중 응급상황 시 긴급출동 및 상황유지를 위해 성묘객 의료 대책도 가동한다.


또한 명절에 특히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2만 기초생활수급가구에 위문금품을 지원하고, 명절기간 노숙인 시설 38개소에서 1일3식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결식우려아동 2만7000여 명에 대한 무료급식은 연휴에도 중단 없이 계속된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지속 지원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시설물 사전점검을 마친데 이어 태풍 북상 대비 추가점검 진행 하고 있다. 연휴에도 기습호우대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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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24시간 빈틈없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강화, 재난·재해 등에 대비하고, 태풍·장마로 인해 치솟은 추석물가 안정과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도 적극 추진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는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속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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