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간 육로 단절 잇는 양구 '상무룡 현수교' 31일 개통
총길이 335m, 폭 2m 도보교‥ 31일 오후 준공식
파로호 주변 경관 감상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기대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 양구군은 "월명리와 상무룡 2리를 잇는 상무룡 현수교가 오는 31일 준공식을 하고 본격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상무룡 현수교는 국비 78억 원과 군비 52억 원 등 총 1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길이 335m, 폭 2m의 도보교로 건설했다.
1944년 화천댐 건설 이후, 70년 넘게 육로가 단절돼 불편을 겪었던 상무룡2리 마을 주민들은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파로호를 가로질러 도보로 이동하는 현수교는 파로호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도 기대를 낳는다.
상무룡2리에는 현재 약 30세대 4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배가 유일한 양구읍과의 교통수단이었던 마을주민들은 내수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겨울에는 파로호가 얼어 배가 운항할 수 없어 주민들이 고립되거나 언 호수 위를 걸어 다녀야 해 해빙기에는 위험에 노출됐다.
이에 양구군은 국비를 확보, 2018년 5월 사업 확정, 2020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했다.
준공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상무룡2리 주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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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원 양구군수는 "오랜 시간 동안 느껴왔을 상무룡2리 주민들의 소외감과 불편 해소에 도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수교 개통이 양구군민들의 화합과 통합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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