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빚 갚을 때까지 쫓아간다’는 옛말 … BNK부산은행, 서민 재기 돕기 부실채권 300억원 휴지통에
올해 500명 80억원, 3년간 300억원 탕감 사회적책임 실천
취약계층·기초수급자·장애인 대상 ‘위기극복 동행 프로젝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은행은 빚 갚을 때까지 쫓아간다’는 건 옛말이 됐다.
BNK부산은행이 빚을 못 갚는 서민들에게 부채를 100% 탕감해주는 프로그램을 ‘쾌척’했다.
이 프로그램은 3년간 무려 총 3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휴지통에 버린다. 채무자 요건을 고려해 첫 액션으로 올해 80억원을 탕감해주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 고객을 위해 지역은행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은 22일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 실천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300억원 상당의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지원대상은 BNK금융 고객으로 채무상환 능력이 취약한 70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을 포함한 차상위 계층이다.
우선 올해 500여명이 보유한 8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탕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300억원 상당의 탕감 프로그램을 추진해 사회취약계층의 재기를 돕기로 했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대규모 채무탕감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의 새로운 출발을 돕고자 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지역민과 상생하고 동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가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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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지난 8일 금융권 최초로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그룹 내 4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 추진을 선포하고 앞으로 3년간 총 14조7000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금융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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