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마리퀴리’는 누구?…될 성 싶은 뮤지컬 6작품 뽑았다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바이칼로드’, ‘고스트노트’, ‘조각숨’, ‘AIR13: For the love of the game’, ‘RAN(亂)’ 등 여섯 작품(팀)이 ‘글로벌 큐지컬 라이브’ 시즌7 공모에 당선됐다. 주최측은 기획력 및 참신성, 발전 가능성, 대중성과 시의성, 예술성, OSMU 개발 가능성 외에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공모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 콘텐츠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했다.
▲뮤지컬 ‘바이칼로드’는 바이칼 호수를 향해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오른 세 사람, 그 세 개의 시간을 다룬다. ▲‘고스트노트’는 일 년째 방에 틀어박혀 자신만의 루틴을 실천하던 은둔형 외톨이가 까칠한 영혼에게 몸을 빌려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조각숨’은 보육원과 후원 기업 사이에 벌어진 비리에 맞서 노래로 상처를 치유하는 보육원 아이들의 하모니를 펼친다. ▲‘라이브 IP 스토리’(라이브가 IP 보유한 작품 대상)에는 잠재력이 풍부하고 작품 집필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은 김하진 작가가 선정됐다.
▲‘AIR13:For the love of the game’은 개성 넘치는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이 컸던 1990년대 말,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이 은퇴할 때 신었던 AIR13을 갖고자 했던 한 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힙합 음악으로 그려낸다. ▲‘RAN(亂)’ 1920년대 일제 강점기,독립에 대한 열망과 인간 다운 삶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에 남장 여인으로 산 ‘강향란’이란 실존 인물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어루만진다.
여섯 개 작품(팀)에는 팀별로 창작지원금 500만원과 ‘기획 개발 과정’이 지원된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국내외 정상급 창작진 및 전문가에게 1:1 멘토링 및 창의 특강, 테이블 리딩이 제공된다. 특히 창작진이 희망하는 멘토를 직접 매칭하고, 개인으로 지원한 작가와 ‘라이브 IP 스토리’ 선정 작가에게는 현업 작곡가를 매칭하는 등 작품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진행된다.
기획 개발 과정 이후에는 중간 평가를 통해 최종 두 개 작품(팀)을 선정, 쇼케이스 공연을 개최한다. 쇼케이스를 준비하는 창작자에게는 별도의 창작 지원금 200만원과 함께 쇼케이스 제작비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쇼케이스에 선정되지 않은 작품들 중에서도 우수 작품은 국내외 제작사 매칭 및 해외 공연 추진을 위한 사업화 검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대본번역 등 후속 지원을 이어나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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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즌2를 통해 개발된 뮤지컬 ‘마리 퀴리’는 7월, 폴란드 최대의 음악 축제인 ‘바르샤바 뮤직가든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그랑프리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다. 현지 관객들과 스태프가 직접 선정하는 의미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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