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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어…김병욱도 尹에 'MB·김경수' 사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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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8·15 광복절 특사에 정치인 사면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당 내에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초선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직 대통령이 감옥살이를 하는 나라는 좋은 나라가 아니"라며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했다.

그는 "국격 회복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호소합니다. 아울러 국민통합을 위해 김 전 지사의 사면도 요청드린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 직후 밝히신 대로 팔순이 넘은 전직 대통령을 20여 년이나 수감하는 것은 과거의 사례에 비춰봐도 지나치고 나라의 품격을 생각할 때도 옳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임자인 닉슨 대통령을 사면한 포드 대통령의 일화를 언급하며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사면은) 큰 틀에서 나라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결단해서 하는 것인데 여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초기에 MB 전 대통령 사면이 확정된 것으로 보도가 나왔었는데, (사면 무산에 대한) 대통령실의 설명이 '여론이 안 좋아서' 라고 하는 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다"며 "지금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분들 중에 이재용 회장이 유일하게 찬성 여론이 50%가 넘고 나머지는 50%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지율이 바닥 이라고 8·15 대사면을 포기한다고 하는 것을 보니 참 소극적이고 안이한 방식으로 정국을 돌파하려고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지지율보다) 대통령의 묵시적 대국민 약속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 모두) 대사면 하고 더 큰 국민 통합의 길로 가시라. 그게 정치"라고 조언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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