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여성 찔러 죽인 50대 남성, 자택서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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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3일 경남 거제시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거제경찰서 형사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아파트 앞 거리에서 남성 A 씨와 여성 B 씨가 크게 다퉜다.

몸싸움이 벌어지던 중 A 씨는 준비해 온 흉기를 B 씨를 향해 여러 차례 휘둘렀고 쓰러진 B 씨를 두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흉기에 찔려 쓰러진 B 씨를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출동했고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이 주변 CCTV 확인과 탐문 수사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휴대전화 실시간 추적을 통해 A 씨의 소재를 파악했으나 A 씨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는 두 사람이 상당 기간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드러났다.


경찰은 부검과 함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지인과 유족 등을 상대로 두 사람의 관계 및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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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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