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공식 출범, 이상민 "수많은 난관 겪고 출범"…김순호 경찰국장 "국민·동료 우려 소통으로 해소"
이 장관 2일 경찰국 방문…"경찰국 초대 멤버였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운 경력이 되게 노력해보자"
김순호 국장 "막중한 사명감…제도발전위 의제 폭넓게 설정"
경찰국이 공식 출범한 2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경찰국을 방문해 우지완 경찰국 자치경찰지원과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논란을 뚫고 출범한 경찰국을 방문해 "오해도 있었고 방해라고 하기까지는 모르겠으나 수많은 난관을 겪고 출범했다"면서 "경찰국 초대 멤버였다는 사실이 여러분 경력 중 가장 자랑스러운 경력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이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 내에 들어선 경찰국을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국 구성원의 출신과 관련한 논란을 의식한 듯 "경찰국에는 입직 경로가 없고 하나의 경찰, 국민을 위한 경찰만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경찰국은 경찰법, 경찰공무원법 등 개별 법률이 구체적으로 명시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정안전부장관의 책임과 권한의 수행을 지원한다. 초대 경찰국장은 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순호 치안감이 맡게 된 가운데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3과 16명으로 구성됐다.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의 과장은 모두 경찰 출신이 기용됐으며, 총괄지원과장은 행안부 출신으로 배치됐다. 16명의 직원 중 경찰 출신은 12명이며, 특히 인사지원과의 경우 일선 직원까지 전체 구성원이 경찰 출신으로 배치됐다. 행안부는 추후 업무 수요를 반영해 추가적인 경찰 인력을 배치하면 80% 이상의 직원이 경찰 출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 국장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국민과 경찰 동료들이 염려하는 부분을 충분히 잘 알아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소통과 공감을 확대해 우려를 해소하겠다"면서 "경찰국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언론과 경찰 동료들에게 말씀드려 오류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8월 중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인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 대해서도 국민과 언론이 제기하는 내용을 폭넓게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경찰국이 해야할 역할 중에 경찰제도발전위원회의 항목별 의제가 담겨 있다"면서 "추가로 현장 경찰들을 만나고 국민과 언론이 제기하는 의제를 폭넓게 설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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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 국장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의에 "청문회준비단장을 하면서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경찰 조직을 끌어가려고 하는 지 알고 있다"면서 "행안부 장관이 경찰국을 통해 어떻게 경찰을 지원할 지 제가 잘 알기 때문에 좋을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의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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