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신설 관련 대응 방안 논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경찰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경찰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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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총경급 간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23일 열린다. 총경급 간부들은 경찰 지휘부의 만류에도 회의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 회의를 처음으로 제안한 건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이다. 지난 18일 경찰 내부망을 글을 올려 경찰 지휘부에 전국 경찰서장 회의 개최를 요구한 뒤 20일 재차 글을 올려 이날 오후 2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류 서장은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경찰국 신설이 법적, 절차적으로 타당하고 시기적으로 온당한지 일선 의견을 들어보고 어떻게 대응할지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총경급 간부가 특정 주제로 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총경급 간부들이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개설단 단체 대화방 참여 인원은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총경 수는 약 630명 정도다. 이들은 대화방에서 회의 참여 여부와 안건 등을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수십명의 총경들이 현장 참석하고 대부분은 화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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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지난 21일 총경급 간부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국민의 눈에 비친 스스로의 위치와 직분을 생각하며 신중한 판단과 실행이 요구됨을 숙고해주시길 바란다"며 회의 개최를 만류했다. 전날에는 김광호 서울청장이 서울지역 총경급 간부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한 길과 방향이 무엇인지 국민 눈높이에서 냉정히 판단하고 숙고해달라"고 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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