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곡소리 커진다…서울 8주 연속 하락·낙폭 확대
한국부동산원 7월 3주차 아파트가격 동향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은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7월 3주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0.03%) 대비 하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5% → -0.06%), 서울(-0.04% → -0.05%) 및 지방(-0.02% → -0.03%) 모두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가격동향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3→35개) 및 보합 지역(16→13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117→128개)은 늘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5% 하락하며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 수요 감소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등 시장의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서울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강북에서는 동북권을 중심으로 하락폭(-.0.09%_이 확대 중으로, 도봉구(-0.14%)는 방학·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13%)는 상계동 대단지 중소형 위주로, 강북구(-0.13%)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매물 적체 및 하락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0.02%)·송파(-0.02%)·강동구(-0.02%)는 매물 적체 심화 등으로 하락, 구로(-0.07%)·금천(-0.07%)·관악구(-0.05%)는 일대 대단지 중소형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지난주 강남권 전체 하락을 견인했다. 반포동 재건축 및 (준)신축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한 서초구(0.03%)만 나홀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올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극심한 거래절벽에 빠진 상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일 기준)는 7793건으로 종전 최소였던 지난해 상반기(2만5828건)의 30%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직 6월 매매 계약의 등록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이 2주일 남았지만, 최근 분위기와 추세상 서울아파트 상반기 매매량이 1만건을 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경기(-0.04% → -0.06%)와 인천(-0.07% → -0.08%)도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 및 신규 입주물량 영향 지속되는 가운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 내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은 경기도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보다도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6월 도내 부동산 거래량은 14만7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만5055건)과 비교해 42.6%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9만371건)와 비교해도 26.1%가 낮은 수치다.
한편 전국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4%→ -0.05%) 및 서울(-0.02%→ -0.03%)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지방(-0.02%→ -0.02%)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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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0→53개) 및 보합 지역(23→19개)은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은(93→104개)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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