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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테슬라의 처분 소식에 소폭 약세다.


21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09% 내린 2만3275달러(약 3059만원)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테슬라가 올해 2분기 보유 비트코인의 75%를 처분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분기보고서에서 디지털 자산 비중을 2억1800만달러(약 2800억원)로 줄이고 현금을 9억3600만달러(약 1조2300억원) 늘렸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2월 15억달러(약 1조9700억 원)어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2분기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며 변동성이 커지자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을 줄이고 달러 비중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몰랐기 때문에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팔았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가격이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화폐 투자 컨설팅업체 퀀텀 이코노믹스의 알렉산더 로레스 연구원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강세가 단지 불트랩(강세 함정)인지, 아니면 진정한 강세장에 접어들었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가격 움직임은 나를 포함해 아무도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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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2.27으로 '탐욕' 단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63.79(탐욕) 대비 1.53 내린 수치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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