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포스트 코로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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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인천공항 일일 여객수가 6만명을 돌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었던 인천공항은 정부의 국제선 운항규제 전면해제와 함께 여객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17일 일일 여객 6만 명을 돌파했으며, 다가오는 하계 성수기에는 하루 최대 약 10만여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여객수요는 2024년에 코로나 이전 여객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에는 현재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능력인 7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경쟁공항들이 글로벌 공항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개발 및 확장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인천공항 허브 경쟁력 강화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건설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공항 인프라 특성상 적기에 인프라를 확충하지 못할 경우 주변 공항으로 수요 이탈이 발생하게 되고, 이후 경쟁우위를 다시 확보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빠른 항공수요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프라적기 확충을 통해 동북아 1위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17년에 첫 삽을 뜬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총 4조8405억원을 투입한다.▲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확장사업이다. 공사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철저한 공정·안전·품질관리 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공사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수요 급감,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 공급망 교란에 따른 자재수급 불안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6월 4단계 건설사업의 핵심시설 중 하나인 제4활주로 건설을 완료했다. 같은 해 9월에는 북측원격계류장 건설을 마무리 지었다.


올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 ▲제2교통센터 단기주차장 증축 공사 ▲공항내부 연결도로 공사 등이 있으며, 올 하반기 종합공정률 50% 돌파를 목표로 세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6만여개의 일자리와 1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등 지역을 넘어 국가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2024년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세계 최초로 국제여객 5000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하게 됨으로써 국제선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공항으로 성장한다.


지난해 6월 제4활주로가 신설됨에 따라 인천공항 시간당 운항횟수가 90회에서 107회로 증가했다. 여객주기장 또한 163개소에서 225개소로 확장될 예정으로 앞으로 첨두시간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새롭게 확충되는 연결교통망을 통해 여객터미널 접근도 쉬워진다.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확장을 통해 제1여객터미널과 동등한 수준의 접근시설을 확보함과 동시에, 여객터미널 간 연결도로를 개선하여 여객 이동 편의성 및 정시성이 향상된다. 제2교통센터 단기주차장 증축 및 장기주차빌딩 건설을 통해 주차면 1만2030개를 추가로 확보하게 돼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주차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여객서비스 강화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미래형 공항 구현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탄소중립공항 실현함으로써 차별화된 혁신 공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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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4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연간 여객 1억명 시대를 열고 항공강국으로의 도약에 일조할 것”이라며 “세계 공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여 글로벌 중추국가의 관문 인천공항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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