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따구 유충 조금씩 줄어드는 중” 안경원 제1부시장, 진해 석동정수장 관련 발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24시간 비상대응본부 가동 등 동원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수돗물 공급 정상화하겠다.”
경남 창원시가 15일 오후 진해구 석동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생 상황 대응에 관한 브리핑을 했다.
이날 안경원 제1부시장은 “지난 7일 유충 발생 확인 이후 생산과정 4개 지점, 배수지 13개 지점, 수용관 20개 지점을 24시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유충은 수돗물 생산과정 등에서 지난 8일 24마리, 9일 102마리, 13일 155마리로 점점 많이 발견되다 지난 14일 90마리, 15일 79마리로 감소세에 들어섰다.
안 부시장은 지난 7일 이후 살아있는 유충을 사멸하려고 7가지 긴급 선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13개 정수처리 공정 과정 중 8번째 단계인 급속여과지에서 사멸된 유충이 발견되고, 9번째 후오존처리 시설을 거치며 일부 극소수 유충이 죽거나 분해돼 10번째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견된다고 전했다.
안 부시장은 “민간전문가와 시의원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가 유충 발생 원인을 밝히고 상황 재발을 막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난 두 차례 회의에 이어 15일 오전에도 정수처리 전 공정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했다”고 했다.
그는 “조사위는 물을 관리하는 정부 기관과 공조해 원수에서 정수 생산까지 전반적 물 관리체계가 필요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정수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낡은 시설을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15일 정수지 유입부에 다중 여과망 보완 공사를 마쳤으며,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수장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정수지에서 물을 받아 가정으로 보내는 배수지 13곳에도 오는 20일까지 다중 여과망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수도관 내 깔따구 유충이 남아있다고 추정되는 물은 소화전을 통해 밖으로 배출 중이며, 10일 이내 급속여과지 세척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활성탄 여과지도 신속히 교체해 15일 이내에 표준공정과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완전 정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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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부시장은 “조사위에서 나온 의견 중 도입 가능한 부분은 단계적 예산 확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불편하더라도 시를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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