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코로나 재유행과 경기침체 합쳐지면 정말 힘든 상황 올것"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재유행을 경고했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이르면 8월 중순께 현재 4만명 수준인 확진자가 최소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지사는 13일 경기도처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도내 31개 시군과 코로나19 영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며 "특히 팬데믹과 경제위기가 합쳐지면서 정말 힘든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사실 (코로나)팬데믹 이전에 이미 경기침체기에 들어섰다고 본다"며 "이번 위기는 (팬데믹과 경제위기가) 인과관계가 아니라 한 몸처럼 같이 덮칠 것"이라고 걱정했다.
나아가 "코로나19가 확산된다면 침체된 경기에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지면서 정말 힘든 어려움이 올 것 같다"며 "(제가) 인수위 시절 민생대책을 서둘러 만들자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앞서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경기도는)비상경제 대응을 위한 수많은 과제를 마련해서 체감도 높은 분야 중심으로 지금 준비해 시행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이와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대해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경기도는 시설ㆍ장비ㆍ인력을 재정비하고, 확진자 진료, 검사, 먹는 치료제 모두 가능한 논스톱 기관을 확보하는 등 신속한 의료대응 체계와 코로나 전담 조직을 새롭게 손질하고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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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현재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검사ㆍ진료ㆍ처방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One-Stop) 진료기관'과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상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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