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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분양원가 평당 평균 1235만원…마이너스 수익률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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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강남구 SH공사 본사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에서 김헌동 사장이 마곡지구 13개 단지 분양원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황서율 기자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에서 김헌동 사장이 마곡지구 13개 단지 분양원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황서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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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가 평당(3.3㎡) 1235만원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최고 22.4%였다.


SH공사는 6일 마곡지구 13개 단지(1·2·3·4·5·6·7·8·10-1·11·12·14·15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이들 13개 단지는 SH가 2013년(1차 분양), 2015년(2차 분양)한 단지들로 모두 혼합단지(소셜믹스)로 건설됐다. 지금까지 분양원가를 공개한 다른 사업과 달리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SH공사에 따르면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3.3㎡ 분양원가는 평균 1234만8000원으로 평균 분양 수익률은 4.7%였다. 1차 분양(9개 단지)의 경우 3.3㎡ 당 분양원가는 1225만원, 분양 수익률은 -2.3%였다. 2차 분양(4개 단지)의 3.3㎡ 분양원가는 1256만원, 분양 수익률은 17.21%였다. 전용면적 59㎡기준 1차 분양은 3억600만원, 2차는 3억1900만원으로 분양된 것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1차 분양 당시 미분양이 많아 공사가 이익을 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3.3㎡ 당 분양원가가 가장 높았던 단지는 3단지(1317만원)이었다. 이어 8단지(1305만원), 4단지(1289만원), 1단지(1282만원), 10-1단지(1279만원),12단지(1276만원), 6단지(1260만원), 2단지(1229만원), 5단지(1207만원), 15단지(1232만원), 11단지(1164만원), 14단지(1122만원), 7단지(1091만원) 순 이었다.


분양수익률(분양수익/분양가)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11단지(22.4%)로 나타났다. 분양수익은 분양가격에서 분양원가를 뺀 가격으로 해당 단지의 분양가격은 3.3㎡ 당 1500만원에 분양됐다. 이어 8단지(17.1%), 12단지(16.3%), 7단지(14.1%), 10-1단지(13.1%), 14단지(5.1%), 5단지(0.1%) 등 순이었다.

마이너스 분양수익률을 보인 단지는 6개 단지로 6단지(-2.4%), 2단지(-2.5%), 1단지(-8.7%), 3단지(-13.3%), 4단지(-10.6%), 15단지(-4.3%) 였다.


SH공사가 마곡지구에서 거둔 분양수익은 671억8900만원이다.


이번 마곡지구 분양원가 발표를 끝으로 SH공사는 과거 10년간 사업정산을 완료한 5개 지구(마곡·세곡2·내곡·오금·항동)의 분양원가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향후 준공정산 단지는 71개 항목으로 구분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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