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이 시동 불능 수상오토바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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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해양 레저 시즌에 접어들면서 수상 동력기구가 물 위에서 멈추거나 좌초하는 아찔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34분께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아동섬 인근 해상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수상 오토바이에 탄 탑승자 1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이날 오후 2시께 부산 강서구 신호항에서 출항한 수상 오토바이가 거제 방면으로 가던 중 시동 불량으로 멈췄다는 119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신항파출소 연안정을 급파했다.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여러 차례 시동을 걸고자 했으나 오토바이는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해경은 강서구 새바지항까지 수상 오토바이를 이끌어 입항을 도왔다.

창원해양경찰과 민간해양 구조선이 모래에 박힌 보트를 물 쪽으로 끌어내고 있다.

창원해양경찰과 민간해양 구조선이 모래에 박힌 보트를 물 쪽으로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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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 22분께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죽도에서 2톤급 모터보트가 물이 얕은 해변에 좌주(坐洲)됐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진해구 수도항에서 출항한 배는 30분 뒤 대죽도에 도착한 후 오후 2시 22분께 바닷물이 줄어들어 움직일 수 없게 됐다.


보트에는 해양레저에 나선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바다에서 조수가 빠져나가 해수면이 낮아지는 간조(干潮)를 맞이하는 바람에 배가 얕은 곳에 걸리게 됐다.


신고받은 창원해경은 진해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구조대를 사고해역에 급파했으며 민간해양 구조선을 섭외해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승선원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민간해양 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보트를 옮겼으며, 작동상태 점검 후 자력 항해로 진해구 수도항에 입항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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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기상과 물때를 잘 확인하고 연료유와 항해 장비 등 각종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서 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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