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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업들, 4차산업혁명·디지털 대전환 대응 미비

최종수정 2022.06.30 15:30 기사입력 2022.06.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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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전환에 대해 광주지역 기업들은 높은 인지수준을 보였지만 지역산업계의 대응과 개별기업의 준비수준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상공회의소는 광주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22년 광주지역기업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실태조사(응답 : 광주지역 115개 제조업체 대표 및 임원)를 발표했다.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광주지역 기업들은 비교적 높은 인지수준(76.5%)을 보였는데, 그중 화학제품업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고, 식료품업에서 가장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가 해당산업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82.3%로 조사되었고, 기업경영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88.5%로 조사돼 대다수 기업에서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의 영향력을 높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관련 우리지역 산업계의 대응수준에 대해서는 부정적 응답(83.5%)이 높았으며, 기업의 대응 및 준비수준(32.5%)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대응불가 사유를 살펴보면 전문인력 및 인재부족(31.7%), 투자자금 부족(23.1%),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부족(19.2%) 등을 꼽았다.


향후 4차산업혁명,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지원정책으로 인재육성, 교육 및 훈련제공(21.5%), 기업투자관련 세제 혜택(16.1%), 스마트팩토리 확산 추진 및 지원(13.4%),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시장여건 조성(12.1%), 중소·대기업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12.1%)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기업의 51.3%가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진출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그중 화학제품업(66.7%), 전기전자업(53.8%)의 진출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업 진출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91.9%가 정부 R&D 지원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86.9%는 국내외 유수기업과 생산, 기술, 판매 등의 업무제휴를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광주상의 최종만 상근부회장은 “지역기업들은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 패러더임 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지역산업계와 지역기업의 대응력은 미흡한 상황이며, 개별 중소기업이 자사제품에 신기술을 접목하기는 어려운 여건으로 지역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부터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유망기업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지원사업』을 개별기업 맞춤형 패키지사업으로 추진해 지역 유망기업이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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