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해수욕장서 ‘해양보호생물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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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시 김녕해수욕장 동쪽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7분께 제주시 김녕해수욕장 동쪽 갯바위 인근 해상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파출소 순찰팀이 출동, 4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해 부패가 심한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지만 무게가 약 150㎏으로 인양이 불가해 제주구조대가 입수 후 육상 순찰팀과 합동으로 6시 35분께에 육상으로 인양했다.


이에 제주파출소 순찰팀이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길이 280㎝, 둘레 80㎝, 무게 약 150㎏ 정도의 수컷 남방큰돌고래로 사후 약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6시 50분께 지자체에 인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올해 2번째 남방큰돌고래가 제주해역에서 발견됐다”며 “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보호 중인 바다거북, 돌고래류 등이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 등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을 경우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에서 올해 발견한 해양생물은 상괭이 26건, 고래류 3건, 바다거북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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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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