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첫날 5타 차 선두, 최혜진 공동 2위, 김세영 공동 6위, 고진영과 박인비 공동 15위

전인지가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첫날 9번홀에서 캐디와 홀 공략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베데스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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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플라잉 덤보’ 전인지(28)의 부활 샷이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 블루코스(파72·689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루키 최혜진(23)과 포나농 파트룸(태국) 공동 2위(3언더파 69타), 제니퍼 장(미국)과 파울라 레토(남아공)가 공동 4위(2언더파 70타)에서 추격 중이다.

전인지는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1번홀(파5) 첫 버디와 15~18번홀 4연속버디로 전반에 5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번홀(파4) 보기 이후 2~4번홀 3연속버디에 이어 7번홀(파3) 버디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페어웨이안착률 100%에 25개의 ‘짠물 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5타 차 선두를 질주하며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통산 4승째의 호기다.


전인지는 비회원 신분이던 2015년 7월 US여자오픈을 제패해 ‘LPGA투어 직행티켓’을 확보했다. 2016년 9월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과 2년 뒤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후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는 상황이다. 올해도 13개 대회에 나서 1차례 ‘톱 10’이 전부다. 지난 3월 HSBC위민스에선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고진영(27)에서 역전을 허용해 공동 2위에 만족했다.

"몇 주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열심히 훈련했다"는 전인지는 "연습 라운드 후 코스 세팅에 따라 클럽 구성을 바꿨는데 효과적이었다"며 "오늘 라운드에 만족한다"고 환호했다. "비가 와서 코스가 더 길게 느껴졌지만 그린은 부드러웠다"면서 "이렇게 많은 버디를 잡아낸 지 몰랐다"고 미소를 지었다. 전인지는 "코스에서 골프를 더 즐기고, 캐디와 더 많이 대화를 하려고 했다"고 호성적의 비결을 설명했다.


디펜딩챔프 넬리 코다(오른쪽)와 ‘골프여제’ 박인비가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첫날 11번홀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베데스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디펜딩챔프 넬리 코다(오른쪽)와 ‘골프여제’ 박인비가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첫날 11번홀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베데스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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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프 넬리 코다(미국)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공동 6위(1언더파 71타)다. 지난주 마이어클래식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를 비롯해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해나 그린(호주) 등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한국은 최혜진이 버디만 3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김세영(29)과 김인경(34), 김아림(27) 등은 공동 6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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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1’ 고진영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공동 15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2013년부터 2015까지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골프여제’ 박인비(34)도 타수를 줄이진 못했다. 최운정(32)과 함께 공동 15위다. ‘US여자오픈 챔프’ 이민지(호주)와 ‘롯데챔피언십 챔프’ 김효주(27), ‘JTBC클래식 챔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공동 30위(1오버파 73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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