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한 곳” 콩그레셔널 블루코스
KPMG위민스 격전지 분석, 남자 메이저 US오픈과 PGA챔피언십 유치 '난코스', 장타에 ‘송곳 아이언 샷’ 필수, 유리판 그린 변수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한 곳이다."
24일(한국시간)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의 격전지인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 블루코스에 대한 미국 골프 채널의 분석이다. "최고의 아이언 샷이 필요한 코스"라면서 "고진영(27)이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했다. US오픈과 PGA챔피언십 등 남자 메이저 대회가 여러 차례 열린 '난코스'다.
US오픈에서는 1997년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 2011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내셔널에선 2007년 ‘탱크’ 최경주(52), 2009년과 2012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이 정상에 올랐다. 처음으로 여자 메이저를 유치한 콩그레셔널골프장 블루코스는 전장이 파72, 6894야드다. 장타를 치지 않고서는 우승 경쟁이 불가능하다.
5개의 파5는 500야드가 넘는다. 특히 9번홀은 무려 585야드다. 파3인 2번홀도 192야드나 된다. 여자 선수에겐 부담스러운 거리다. 우승컵의 향방이 결정되는 마지막 18번홀(파4)은 437야드다. 드라이버로 260야드를 보내도 177야드가 남는다. 그린 앞에 연못이 도사리고 있어 정교한 아이언 샷이 필수다. 물론 장타만이 능사는 아니다. ‘개미허리’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발목까지 잠기는 깊은 러프가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정교함이 없다면 그린까지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 코스 곳곳에는 또 139개의 벙커와 5개의 대형 워터해저드가 ‘덫’으로 포진했다. 그린도 만만치 않다. 굴곡이 심한데다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 못지않은 ‘유리판 그린’이다. 티 샷을 멀리, 그것도 페어웨이에 정확하게 안착시키지 못하면 버디는커녕 파를 지키기도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다. 잠시만 방심하면 순식간에 더블보기 이상의 ‘치명타’를 얻어맞을 수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