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정기세일…"여름휴가족 정조준"
국내 주요 백화점이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 정기세일인 데다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있어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시대를 맞아 제대로 떠나는 여름휴가’를 겨냥한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 등 백화점 4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주요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 메인 테마로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을 잡았다. 뷰티 상품군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랑콤, 키엘, 설화수 등 총 3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설화수에서 ‘윤조 에센스(90㎖)’ 제품 구매 시 30㎖ 정품을 증정한다. 21개 화장품 브랜드는 롯데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선글라스와 수영복 행사도 진행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구찌, 생로랑, 에스까다 등 15개 선글라스 브랜드에서 신상품 할인 행사 및 균일가 기획전 등을 준비했다. 신상품은 최대 30%, 이벤트 상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소냐레바이, 배럴 등 수영복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 다음 달 3일까지 200여개 라이브 커머스 ‘신백 라이브’를 선보인다. 이번 방송 편성은 역대 정기세일 중 최대 규모다. 강남점에서는 22일 식기 브랜드 광주요의 강남점 단독 시리즈를 최대 46% 할인된 가격에 소개한다. 대구신세계에서는 23일 패밀리 파자마 브랜드 오르시떼 상품을 최대 4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나이키 스윔,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선글라스도 듀퐁, 디올, 탐포드 등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더현대 서울은 안다르·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진행해 수영복·선글라스·여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여름맞이 패션 종합전’을 진행해 겐조·이자벨마랑 등 10여개 브랜드의 여름 의류 이월 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을 테마로 내세웠다. 갤러리아 식음 바이어가 엄선한 식음료(F&B) 상품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쿠폰북을 제공한다. 세일 기간 중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는 갤러리아 각 지점별 대표 디저트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시즌오프를 진행, 2022년 봄과 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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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올해 2분기 거리두기 해제와 야외활동 확대, 정기세일 수요 확대 등으로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의 기존점 성장률이 10~20% 수준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 등 외부 요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백화점 소비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정기세일 실적을 더한 2분기 성적표 역시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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