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한국전력, 적자 개선 위해 연료비 38원 인상필요"
신영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신영증권은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부가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결정 발표를 연기한 가운데 금주 내로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분기부터 연료비 연동제가 시작했으나 인상이 이뤄진 것은 6개 분기 중 2개 분기뿐이다. 물가상승률과 국민안정 도모, 코로나19가 인상을 유보한 이유로 제시됐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재무건전성이 악화하고 있어 고려할 사안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료비 조정단가를 3원 인상하는 것으로 적자폭을 줄이긴 어렵지만 연료비 연동제 시행에 대한 불확실성을 점차 해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손실은 7.8조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21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자금조달이 약 90조원까지 가능하지만, 내년엔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건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전은 부동산매각과 자회사 지분 매각, 경영 효율화에 나서 6조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SMP상한제는 다음달 시행을 목표했지만, 민간발전사들의 반발로 지연되는 모양새다. 전기요금 결정은 한전이 정부에 제출하고 정부는 기재부와 협의한 후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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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간 원전 이용률은 계획예방정비공사, 경상정비공사 등을 고려해 70% 후반이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점진적으로 이용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재무 정상화를 위해서는 적어도 전기요금을 약 38원/kwh의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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