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2' 코다 선두 도약 "혈전증 극복하고 부활 모드"…"이글 두 방 펑 펑"
LPGA투어 마이어클래식 셋째날 6언더파 폭풍 샷, 컵초 2위, 헨더슨 3위 '추격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의 ‘부활 모드’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골프장(파72ㆍ663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18언더파 198타)로 올라섰다. 올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프’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가 2위(17언더파 199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3위(15언더파 201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코다는 2017년 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7승 고지에 올랐다. 지난해가 하이라이트다. 메이저 1승 포함 4승을 쓸어 담았고, 8월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까지 따냈다. 스포츠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아버지 페트로가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 단식 챔프, 어머니 레지나 역시 1989년과 1991년 US오픈 테니스 단식 16강에 진출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언니 제시카는 LPGA투어 통산 6승 챔프다.
코다가 올 시즌 초반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는 게 흥미롭다. 이달 초 4개월 만에 복귀한 US여자오픈 공동 8위로 연착륙에 성공했고, 이번에는 본격적인 우승 진군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날은 특히 8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이글 두 개를 터뜨려 신바람을 냈다. 이 대회는 더욱이 타이틀방어전이다. 지난해 최종일 5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을 일궈낸 각별한 인연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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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선두 컵초는 3언더파로 주춤해 2위로 밀렸다. 핸더슨에 이어 렉시 톰프슨(미국)이 4위(14언더파 202타), ‘US여자오픈 챔프’ 이민지(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한국은 최운정(32ㆍ볼빅)이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18위(9언더파 207타)로 도약했다. 최나연(35) 공동 23위(8언더파 208타), 최혜진(23) 공동 28위(7언더파 209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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