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디폴트옵션 시행으로 ETF 수요처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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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 제도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안정적인 수요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디폴트옵션의 도입으로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며 "TDF의 투자대상으로 국내 ETF 역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따라 디폴트옵션제도가 시행된다. 디폴트옵션은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어도 사전에 지정된 운용 방법으로 투자 상품을 선정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 전에는 주로 예적금 위주로 운용했다. 이 때문에 은퇴 시기 퇴직연금의 낮은 수익률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았다.


전 연구원은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의 수익률 개선을 위해 사전에 지정한 '장기투자에 적합한 펀드'등으로 운용되는 방식"이라며 "디폴트옵션의 범위에는 TDF와 장기 가치상승추구펀드, MMF와인프라펀드 등이 포함된다.

전 연구원은 "국내 TDF시장은 10조원 규모에 달하며, 퇴직연금시장의 성장과 디폴트옵션의 도입으로 향후 성장 속도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디폴트옵션 제도를 먼저 도입한 미국의 경우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에 맞춰 자산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기준 1조800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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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구원은 "ETF는 환금성과 투명성, 낮은비용 등으로 TDF의 투자대상으로 활용될 개연성이 높다"며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 도입으로국내 TDF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국내 ETF시장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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