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위령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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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말’에게도 제사 지내는 걸 아시나요?


경주하다 죽은 말의 영혼을 위로하고 현역 경주마들의 안전을 바라는 의식인 ‘말 위령제’가 경마에서 풍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16일 말의 영혼을 위로하는 말 위령제와 경마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경마 무사고 기원제를 진행했다.


말 위령제는 경주로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경주마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이다.

집례관이 예식을 진행해 분향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례, 아헌례, 종헌례, 망요례, 음복례 등 8단계를 모두 갖춰 제사를 지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부경마주협회 이경희 이사, 부경조교사협회 민장기 협회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마공원 안 마혼비(馬魂碑) 앞에서 진행돼 참석자들이 향을 피우고 절을 하며 말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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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 측은 “경주마들에게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위령제로 말들의 혼령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고 올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경마가 치러지기를 기원한다”고 알렸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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